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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강 관리와 질병들

고양이 구토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by myday-0826 202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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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를 자주하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

1. 고양이가 구토하는 원인

고양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자주 구토를 하는 동물입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잦은 이유로는 그루밍을 통해 형성되는 헤어볼 때문입니다. 그루밍을 하면서 먹게 되는 털이 위에 계속 쌓이면서 뭉치면 불편감을 느껴 토를 하게 되는데 이 헤어볼 토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그리고 사료를 급하게 먹거나 사료가 바뀌었을 경우, 공복 시간이 길어져 위액이 역류하는 경우, 상한 음식 섭취, 알레르기, 기생충 감염, 바이러스성 질환, 스트레스 등 고양이 구토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시적 구토는 흔하지만 계속 구토를 하게 된다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의사 진료가 필요합니다. 

 

2. 고양이 구토 색깔에 따른 증상

노란 구토는 사료와 함께 나올 수 있는데 사료가 나오지 않았다면 공복성 구토일 수 있습니다. 이게 반복되면 위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흰 거품의 구토는 위 자극, 식도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녹색은 고양이의 몸이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녹색토는 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소장에서부터 올라온 토사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담즙 역류나 장폐색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담즙이 섞였다는 것은 이미 소장까지 내려간 것이 올라왔다는 것인데 소장 안의 것은 대변의 영역이라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위험한 신호입니다. 그리고 피가 섞인 고양이 구토는 위궤양 등 출혈 원인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녹색과 피가 섞인 토의 경우에는 반드시 바로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3. 거품토는 공복토? 질병?  

헤어볼과 함께 흔하게 볼 수 있는 구토 중의 하나가 거품토인데 음식을 급하게 먹었거나 토가 역류하면서 공기를 삼킨 경우 위에 가스가 차올라 위액이 역류하면서 거품이 섞인 토를 하게 됩니다. 이때 토의 색깔은 투명하거나 흰색을 띠고 있습니다. 혹은 공복 시간이 길어진 경우 고양이가 구역감을 느끼며 공복토를 할 때에도 투명하거나 흰색의 거품 섞인 토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거품토가 평소보다 횟수가 증가한 경우, 사료를 먹고 나서 금방 구토를 한다면 위장 장애가 발생했을 위험이 높아졌다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공복 상태가 길었다면 사료를 조금씩 나누어 주고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동물병원에 데려가기 전 체크할 사항

고양이 구토는 색상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명확한 검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검사를 위해서는 증상에 대한 체크 사항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먼저 구토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구토 횟수는 몇 번이나 되는지, 가장 최근에 한 구토는 언제였는지 그리고 하루 평균 몇 번의 구토를 했는지 체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횟수와 함께 구토의 색깔 등의 상태와 주변의 상황도 같이 체크해야 병원 안에서 하는 검사의 종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얀 물이 많이 섞인 거품토를 했다고 하면 언제 토했는지, 사료는 언제 먹었는지, 얼마큼 공복 기간 내에 토했는지 등의 부분들을 체크해 봐야 공복 구토도 정상적인 범주에 속하는지 아니면 건강 이상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헤어볼 토 예방하기

보통 그루밍을 하면서 삼킨 털은 소화기관을 거쳐 변으로 배출되는데 일부 남아있는 털들이 계속 쌓이고 뭉쳐서 토해내게 됩니다. 이는 정상적인 모습이지만 간혹 헤어볼이 계속 위에 머물면서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빗질입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빗질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빗질을 해 주면 스킨십을 하면서 고양이와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을뿐더러 모구증(헤어볼이 너무 많아지거나 커져서 질병 상태에 이르는 것) 발생도 줄어듭니다. 특히 장모종의 경우에는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빗질과 함께 털을 짧게 잘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헤어볼 토에 도움이 되는 사료와 치약 형태로 된 헤어볼 예방제(간식 냄새와 흡사)도 자주 먹이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귀리 싹을 발아시켜 키운 캣그라스를 고양이가 먹으면 소화기능을 도와 헤어볼 토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