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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만의 특징과 품종

고양이 언어 이해하고 의사소통하기

by myday-0826 2025.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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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리로 하는 표현

강아지와 같은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꼬리로 의사표현을 많이 합니다. 먼저 꼬리를 바짝 수직으로 세우는 것은  반가움의 표시이고 주로 기분이 좋은 상태, 친해지고 싶을 때입니다.  이와 반대로 꼬리를 내려 바닥에 탁탁 치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고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하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서 있는 상태에서 꼬리를 아래로 곧게 내릴 때에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또 꼬리가 지면과 수평보다 살짝 올라갔을 때는 상황을 지켜볼 때, 자신감이 없을 때이며 꼬리가 지면과 수평 또는 살짝 내려갔을 때는 편안함의 표현입니다. 거기에 더해 꼬리를 내리면서 살랑살랑 흔들 때도 있습니다. 다음은 꼬리 끝이 머리 쪽으로 동그랗게 구부러져 있을 때는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친근함의 표현입니다. 또 가장 극적인 표현으로는 꼬리의 털을 다 부풀리고 바짝 세울 때인데요. 무언가에 의해 아주 크게 놀랐거나 공격하기 전 자신의 몸집을 크게 보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꼬리로 자신의 몸을 감싸는 것은 현재 불안하거나 긴장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 외에도 꼬리로 다양한 표현을 하지만 방향만 잘 알고 있어도 현재의 기분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고양이와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2. 눈으로 보여주는 감정

고양이 동공의 크기 변화는 흥분의 정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동공이 확장(까만 눈동자가 커짐)되면 흥분과 두려움, 공격 준비 상태를 나타내는데 공격 상태는 다른 부위의 행동과 같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주로 사냥놀이를 할 때 보면 동공이 크게 확장되고 귀가 뒤로 접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공이 많이 수축되어 눈동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 공격성이 극대화된 상태이므로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눈을 반만 게슴츠레 뜨는 것은 편안함과 신뢰의 표현입니다. 주변 환경에 위협 요소가 없고 안락해서 마음이 편하다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고양이가 눈을 천천히 껌-뻑인다면 고양이 눈키스라고 부르는 유대감과 애정의 표현입니다. 처음 보는 고양이라도 섣불리 다가가지 말고 멀리서 눈키스를 해 주고 고양이가 똑같이 눈키스를 해 준다면 신뢰의 표시입니다. 마지막으로 눈을 크게 뜨고 계속 응시하는 것은 호기심이 생긴 대상이 생겼을 때 하는 표시인데 계속 응시할 경우 공격 의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3.  귀의 방향으로 파악하기

고양이는 사람보다 동체시력, 후각 그리고 청각도 뛰어납니다. 소리에 따라 귀가 반응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귀의 방향으로 고양이와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먼저 귀가 정면일 때는 휴식할 때 또는 놀고 싶을 때의 표현입니다. 두 번째로 귀를 앞으로 기울이는 것은 호기심과 관심을 보일 때이고 주변 환경에 집중하고 있을 때입니다. 세 번째는 귀를 꼿꼿이 세우는 것은 무언가 인기척이 느껴져서 집중할 때입니다. 네 번째로 귀를 옆으로 펼치는 것은 보통 부정적인 의사 표현이고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방어적 상태일 때 많이 보이는 표현입니다. 마지막으로 귀를 아예 뒤로 젖히는 것은 매우 두렵거나 공격적 상태일 때, 위협을 느낄 때 나타내는 상태인데 가끔 사냥놀이할 때 보이기도 합니다. 

 

4. 머리 박치기와 비비기로 표현하기

고양이가 일단 자신의 몸을 사람한테 대고 있거나 비비는 것 자체가 친근함과 유대감의 표시입니다. 그런데 머리를 사람에게 박치기하듯 부딪히거나 비비면 더욱 긍정의 의미를 보이는 행동입니다. 흔히 '헤드번팅'이라고 부릅니다. 고양이 눈 위쪽(이마 부분)에는 냄새 분비샘이 있는데 헤드번팅을 함으로써 보호자에게 자신의 냄새를 묻혀 친근함과 동시에 영역 표시를 하여 내 거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집사가 밖에 있다가 들어올 경우 반가움으로 헤드번팅을 하기도 하며 집사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하기도 합니다. 기분이 아주 좋을 경우 따라다니며 헤드번팅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머리박치기와 비비기도 고양이가 할 수 있는 의사표현입니다. 


5. 배와 엉덩이 보여주기

강아지도 배를 보여주는 것은 친근함의 표시인데 이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배를 주여주는 것은 집사에 대한 친근함과 신뢰도를 나타냅니다. 배는 고양이에게 가장 취약한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누워서 배를 보여준다던지 배를 보여주면서 뒹군다는 것은 집사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간혹 여름철에는 더워서 체온조절을 위해 배를 뒤집고 있기도 하지만 집사 앞에서 배를 보여준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보여주는 것은 고양이의 인사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배와 마찬가지로 신뢰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민첩한 동물이지만 뒤쪽의 위험은 감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엉덩이를 보여준다는 것은 신뢰의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디팡팡(고양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쳐 주는 행동)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궁디팡팡을 해 달라는 의사표현입니다. 그 외에도 울음소리나 스크래칭하는 것 등을 통해 고양이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단서가 많답니다.